등록일 2005-09-26 / 조회수 8318

인천일보에 Marvel Shop 시연회 기사가 실렸습니다.   아래 기사 전문입니다. 마벨샵 시연회 30일 카리스호텔에서 　인천 소재 건축 관련 프로그램 개발 업체가 지역에서는 드물게 자사 제품 시연회를 연다. 강구조물 설계 자동화 프로그램 개발사인 ‘JMD엔지니어링(대표·박영옥·인천시 계양구 효성동 206의 10)은 오는 30일 오후 2시 계양구 작전2동 카리스호텔에서 철골 전용 설계 3D 프로그램인 ‘제2차 마벨 샵(Marvel Shop) 2005’ 시연회를 연다고 25일 밝혔다. 2002년 9월부터 개발에 들어가 지난해 첫 버전이 나온 이 제품은 설계 도면 작성자가 직접 개발한 한국형 3D 드로잉 전용 프로그램이다. 현재 국내에서 도입해 사용 중인 외국산 3D 프로그램은 3D 모델링에 많이 시간이 필요하고, 출력되는 2D 도면에서 배치와 치수선을 정확히 나타낼 수 없다. 마벨 샵은 3D 모델링 상에서 철재·목재 등 구조물에 쓰이는 재료의 조인트(결합)를 일일이 생성할 필요가 없는 것은 물론 2D 설계 도면은 배치선 등이 수작업과 같이 100% 일치한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작업도 외국산보다 쉽다. 일반적인 공장 등의 드로잉 과정은 평균 13단계지만 마벨 샵을 사용하면 절반 수준인 7단계로 충분하다. 올 2월부터 본격 판매에 들어간 이 프로그램은 국내 23개 관련 업체에서 사용 중이다. 다음달에는 동부제강으로부터 프로그램 개발을 의뢰 받아 개발에 들어간다. 이 회사 오용준 실장은 “5년 전부터 외국산 제품이 들어와 판매됐지만 국내 실정에 맞이 않고, 사용이 어렵다는 단점이 있다”며 “앞으로 국내 판매와 함께 내년 초부터는 해외 시장 공략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02년 6월 문을 연 JMD엔지니어링은 다음해 건축 철골 구조물의 시공을 위한 제작도면의 자동 생성 방범 및 시스템으로 특허를 출원했으며 이번 달에는 홍익대에 마벨 샵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032)555-3053 인천일보 이현구 기자 (블로그 h1516 종이신문정보 : 20050926일자 1판 7면 게재 )